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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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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DL이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이 건설 자잿값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했다. 신규수주는 무난한 수준이었고, 재무 안정성은 돋보인다.

DL이앤씨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조890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신규수주 1조9109억원이 예상된다고 2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1조8501억원)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902억원) 대비 32.5% 줄어든 수치다.

신규수주는 주택사업 7929억원, 토목사업 2852억원, 플랜트사업 373억원, 자회사 DL건설 79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수주 실적인 3조2762억원과 비교하면 실적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실적에 대형 신규수주(샤힌 프로젝트 1조4000억원)가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영업이익 감소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평균 수준을 하회한 탓이다. DL이앤씨는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가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 이후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플랜트와 토목사업의 수익성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DL이앤씨는 주요 건설사 중에서도 튼튼한 재무구조를 갖춘 축에 속한다. 1분기 말 연결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한 1조2506억원이다. 현금성 자산은 2233억원, 차입금은 337억원 늘었다.

최근 부동산PF 우발채무 및 건설업 유동성 리스크로 인해 주요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등 건설업 재무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관되게 유지해 온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원가 관리로 차별화된 이익 개선도 이루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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