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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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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망을 통한 국토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연구진들이 머리를 맞댔다.

국토교통부는 2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연구기관,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교통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한 수송분담률을 제고하고,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지방에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경아 한국교통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장은 발제를 통해 "중형차량 일변도의 경직된 택시서비스를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유연한 서비스로 다양화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택시서비스의 고급화, 차별화를 위해서는 에스코트, 의료, 관광 등 타서비스와 융복합한 타입1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입1이란 택시 면허가 없어도 차량을 구매하거나 렌트해 운송업을 할 수 있는 택시 스타트업을 말한다. '제2의 타다'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토론회에서 김현진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플랫폼처장은 "택시는 다양한 사유를 이유로 수송거리와 분담률 등이 낮아지고 있고 법인택시 기사 수가 3만명 가까이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운전자 고령화도 심각해 법인과 개인택시 운전자의 평균 나이가 63세 가까이 되는데, 근로시간이 길고 임금도 적다보니 청장년층의 진입은 단절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 처장은 "택시는 총량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총량 관리 단계에서 택시 면허를 타입1으로 옮긴다면 공급을 관리하면서 수단을 다양화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며 "타입1 기여금을 택시 감차에 이용하거나 택시와 타입1의 위계를 개선하는 등의 활성화를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또 "수도권 광역·시내버스 체계를 GTX 노선 개통에 따라 연계환승체계 중심으로 재편을 추진하고 준공영제의 혁신적 개선을 통해 버스 운영 효율성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승용차 수요관리를 위해서는 자동차 전용도로 내 시간제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 출퇴근시간대 승용차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민들은 매일 하루 종일 여러 종류의 탈것에 의존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어떻게 하면 편하고 안전하고 저렴하게 다닐 수 있을까 고민한다"며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문제부터 일상 생활의 행복을 좌우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문이 교통인 만큼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집중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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