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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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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국제유가가 요동치면서 고물가를 부채질하지 않도록 정부와 석유업계가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원팀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관련 업계와 이 같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 대한석유협회 등이 참석했다.

정부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기름 값이 뛰자, 정부가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국내유가 동향에 따르면 4월 4주차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3원 상승한 ℓ당 1708.4원이다. 지난 3월 4주차 상승으로 돌아선 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유 역시 4월 4주차 ℓ당 1566.7원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4.4원 상승했다. 4월 1주차 상승 전환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 중인 것이다.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 오름세는 최근의 고물가 상황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를 기록했다. 3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지긴 했으나, 유가 상승 여파에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하다.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 1.3% 상승했다. 지난 3월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석유류는 물가에 0.05%포인트를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들썩이는 석유가격이 가뜩이나 불안한 물가를 자극하지 않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연장한 유류세 인하 조치의 정책 효과가 현장에 나타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운영 중이다.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서다.

현재 석유공사 자영 알뜰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국 주유소 대비 ℓ당 평균 40원 저렴하게 유지되고 있다.

산업부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내 석유·가스 수급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다만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업계, 유관기관과 함께 국제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석유·가스 비축 현황과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장관은 "정부는 국민들의 고유가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석유업계가 원팀이 되어 석유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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