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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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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부문 사업체들이 4월 한 달 동안 17만50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3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 같은 사업체 일자리 순증규모는 시장과 전문가들이 예상하던 24만~25만 개의 약 70% 정도로 상당폭 미달된 것이다. 그간 연준의 고금리 정책에도 탄탄일로를 걸어오던 미 고용시장의 하향 추세로 해석될 수 있다.

4월에 앞서 3월 월간순증 규모는 31만5000개, 2월 23만6000개, 1월 25만6000개였다. 지난해 월 평균 순증치는 25만1000개였다.

사업체 일자리(Payroll)는 자영업을 제외한 고용주에 소속된 '월급장이' 근로자를 말하며 미국에서는 취업자의 98%을 차지해 고용 동향의 핵심 부문이다.

미 연준은 이틀 전 기준금리를 연속 6번 째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인하가 올 연내에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가 1월 3.1%, 2월 3.2%에서 3월 3.5%로 상승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스무 날 전 발표된 3월의 사업체 일자리 순증이 30.3만 개(수정전)로 나와 고용 부문에서 고금리 효과가 아직 덜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4월의 순증규모 예상외 큰폭 감소는 3월과는 달리 고금리 정책이 고용시장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져 궁극적인 금리인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인구 규모에서 월 10만~15만 개 정도의 사업체 일자리 순증이 '건강 경제'의 표지로 여겨지며 코로나 직전 금융위기 회복기 10년 동안 월평균 순증치는 21만 개였다.

별도의 가계조사를 통한 실업률 통계에서는 3.9%로 3월의 3.8%에서 0.1%포인트 늘어났다. 미 실업률은 2월 3.9%, 1월 3.7%였으며 무엇보다 4월 3.9%까지 27개월 연속 4.0% 이하의 실업률이라는 좋은 고용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중반에 1969년 이후 처음으로 3.4%까지 떨어졌다.

이날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경제활동 참여자는 8.7만 명이 늘었으나 취업자는 2.5만 명 느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그 차이인 실업자가 6.3만 명 증가해 모두 649만2000명을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0.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취업자 총수는 1억6149만 명이며 노동가능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인 고용률은 60.2%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 1억6149만 명 중 사업체 일자리의 월급장이(payroll) 근로자는 1억5828만 명으로 총취업자의 98.0%를 차지했다.

4월 한 달 동안 17만5000명이 늘어 사업체 피고용 근로자가 1억5828명에 달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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