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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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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정부가 청년 건축인 육성을 위해 1인당 최대 3000만원 규모의 해외 연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부 산하 R&D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해외 유수 건축설계사무소와 연구기관 등에서의 실무 연수를 통해 청년 건축인들이 건축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건축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선발된 청년 건축인에게는 항공료, 비자발급비, 체재비 등 해외 연수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최장 12개월), 연수 완료 후 해외 연수 경험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건축인들은 내달 17일부터 28일까지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누리집(http://archi-training.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서면), 2차(면접) 심사를 거쳐 30명 내외를 선발해 7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 조건은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학사 졸업 후 10년 이내인 자 등이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해당 사업의 5개년 성과보고서를 발간해 그간의 성과를 확산하고,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우수 연수 사례를 시상하고 널리 공유할 예정이다.

또 연수기관 선택·지원부터 출국 준비, 현지 생활 안내 등 해외 연수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해외진출 가이드북도 본 사업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e-book)형태로 올해 9월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약 170여명의 건축학도들이 MVRDV(네덜란드), Foster+Partners(영국), B.I.G(덴마크) 등 해외 유수의 기관에서 글로벌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국내 청년 건축인들의 진로 관련 질의응답, 포트폴리오 평가 등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6월 말 '선배 건축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관심있는 청년 건축인들은 해당 사업 누리집을 통해 사전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이우제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은 국내 우수한 인재들이 글로벌 일경험을 쌓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열정과 꿈을 가진 건축학도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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