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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선행경기를 나타내는 2024년 3월 기계수주액은 전월 대비 2.9% 늘어난 9130억엔(약 7조9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3월 기계수주 통계를 인용해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계절조정치) 수주액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2개월 연속 증대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민간 예상 중앙치는 1.6% 감소인데 실제로는 이를 크게 웃돌았다.

3월 기계수주는 제조업이 크게 증가했지만 비제조업 대폭 발주가 축소했다. 제조업은 2월보다 19.4% 늘어난 4731억엔 달했다.

엔진을 포함하는 내연기관과 전자계산기, 항공기 등 수주가 기여했다. 다만 대형 수주는 없었다.

비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11.3% 줄어든 4486억엔에 머물렀다. 2월에는 100억엔 넘은 대형 수주가 있었던 반동 요인이 컸다.

업종별로는 조선업, 기타 수송용 기계, 범용·생산용 기계 등이 플러스에 기여했다.

비제조업은 0.4% 줄어든 4482억엔에 달했다. 3개월 만에 감소했다. 기타 제조업, 운수업·우편업, 농임어업 등이 부진했다.

외수는 2월에 비해 9.4% 감소한 1조1216억엔으로 2개월 만에 줄었다. 3월 관공 수요와 외수를 합친 수주액은 3조1429억엔으로 12.1% 증대했다.

기계수주는 기계 메이커 280개사가 발주받은 생산설비용 기계 실적을 매월 집계한 통계다.

수주한 기계는 6개월 정도 뒤에 납품, 설비투자액으로 계상하기 때문에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삼고 있다.

내각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기계수주 기조판단을 2022년 4월 이래 거의 2년 만에 상향 조정, 종전 "지금 약해지고 있다"에서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로 높였다.

한편 2024년 1~3월 분기 기계수주액은 전기 대비 4.4% 늘어난 2조6236억엔(22조87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발주가 늘면서 4분기 만에 증가했다.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비제조업 수주가 6.8%, 제조업은 0.9% 각각 증대했다.

4~6월 분기 기계수주는 전체로 전기 대비 1.6% 줄어 2분기 만에 감소한다고 전망됐다. 제조업이 2.0%, 비제조업은 4.0% 각각 준다고 예상했다.

선행에 관해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의 둔화와 미국 경기의 감속 우려에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주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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