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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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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39) 보듬컴퍼니 대표가 훈련장 토지와 건물을 모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이 부동산을 담보로 지난해 100억원대 빚을 내기도 했다.

2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강형욱은 2019~2021년 매입한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토지 8802㎡(약 2660평)와 보듬컴퍼니 사옥 지하1층~지상2층·옥탑 1층 건물을 매도하기 위해 중개업소에 중개를 의뢰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강형욱은 지난해 초 반려견 훈련장으로 쓰던 5793㎡(약 1750평) 규모의 토지 2필지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대 토지 시세는 평당 500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매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강형욱은 같은 해 7월 땅과 건물을 담보로 100억원대 자금을 마련했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법인 주식회사보듬컴퍼니는 토지 2필지와 지상 건물을 담보로 두고 채권최고액 136억5600만원의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 통상 대출액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강 대표가 약 113억원을 대출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다 올해 초 인근 부동산에 건물과 건물이 있는 토지 3009㎡(약 910평)를 마저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듬컴퍼니 훈련장과 사옥을 모두 내놓은 것이다. 보듬컴퍼니는 내달 30일을 마지막으로 보듬교육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강형욱은 직원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퇴사자들은 구인·구직 사이트 등 온라인에 강형욱의 갑질을 주장하는 글들을 다수 남겼다. 보듬컴퍼니 전(前) 직원은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 부부 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메신저를 지정해서 깔게 하며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 내용을 감시한다. 그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히기까지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KBS는 지난 20일 강형욱이 고정 출연 중인 '개는 훌륭하다'에 대해 긴급 결방 조치했다. 방송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가운데, 전직 직원들의 폭로가 연이어 나왔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한 직원 감시가 이뤄졌다는 주장, 사망한 반려견 '레오'까지 학대했다는 주장 등이 추가로 터져 나왔다. 강형욱은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와 관련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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