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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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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가 미국 국체 급등 여파에 이어 미국 대형 기업들이 잇단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각)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0.06포인트(0.86%) 하락한 3만8111.4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31.47포인트(0.60%) 내린 5235.48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183.50포인트(1.08%) 하락한 1만6737.08에 폐장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기업용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전날 예상치를 밑도는 경영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가 19.7% 하락했다. 세일즈포스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또 미 전역에서 117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백화점 체인 콜스도 예상 밖의 부진한 실적으로 이날 주가가 20% 넘게 떨어졌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1.6%)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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