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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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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전국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하며 호조세를 이어가, 시장이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3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307건으로 직전월(1303건)에서 0.3% 늘어났다.

거래량은 올해 1월(1034건) 이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22년 8월(1297건)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전년 동월(1092건)과 비교했을 때도 거래량은 19.7% 크게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7곳의 거래량이 직전월보다 늘었다. 제주에서는 4월 한달 동안 22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57.1% 상승률을 찍었고 이어 울산(19건) 35.7%, 부산(85건) 30.8%, 충북(72건) 26.3%, 대구(47건) 9.3% 등으로 집계됐다.

매도 주체를 보면 '개인'이 전체 1307건 중 82.9%(1084건)을 차지했다. 이어 법인이 14.4%(188건), 기타 2%(26건), 공공기관 0.7%(9건) 순이었다.

매도자와 매수자간 거래도 개인 간 거래가 60.7%(79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 대 법인이 20.7%(270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4월 거래금액의 경우 직전월(4조608억원)보다 34.4% 줄어든 2조6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서울 강남 역삼동 '아크 플레이스'가 7917억여원에 거래되는 등 강남 초고가 빌딩 거래가 해당월에 집중되며 착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거래금액으로는 서울 강남구가 7361억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4월 손바뀜이 일어난 거래금액 상위 빌딩 10곳 중 6곳이 강남구에 몰렸다.

주요 거래로는 대치동 소재 ‘YD318’(1050억원)과 신사동에 위치한 ‘극동빌딩’(1000억원), ‘EGI빌딩’(898억원) 등이다.




이처럼 서울의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시장의 상승 전환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서울의 업무∙상업용 건물은 154건, 총 1조3442억원이 거래됐다.

거래 건수는 직전월보다 2.5%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36.3%나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극도의 부진과 비해 3월부터 거래량과 규모가 늘어난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20개월 간의 거래량 추이와 비교해서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지고는 있지만 연내 인하 가능성에 기대감을 둔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의 선제적인 투자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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