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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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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이달 말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선도지구 사업의 지역별 공고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당에서는 예비신탁사 및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한 단지가 나왔다.

분당 한솔 1·2·3단지 통합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달 주민투표를 거쳐 예비신탁사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토지신탁을, 도시계획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KTS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달 13~31일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며, 전체 소유주 60%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다. 신탁사로는 한국토지신탁과 신영부동산신탁, 도시계획업체로는 KTS엔지니어링과 건영이 적격심사를 통과해 최종 투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투표 결과 신탁사로 한국토지신탁이 88.72%, 도시계획업체로 KTS엔지니어링이 81.67% 투표율을 기록해 선정됐다.

재건축준비추진위원회는 투표에서 선정된 업체들과 우선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 단지는 "한국토지신탁은 신탁업계에서 브랜드파워 1위이고 재무실적과 안정성이 가장 높다"며 "KTS엔지니어링은 압구정현대 등 서울에서 내로라하는 정비구역에서 도시계획에 대한 업력을 구사하는 업체"라며 투표 결과의 배경을 밝혔다.

1972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일찌감치 지난 3월 조합 대신 신탁사 방식으로 정하기로 했다. 분당과 일산의 선도지구 선정 경쟁이 가장 치열할 전망인데 각 단지와 가구별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신탁사가 분담금 규모를 조율하는 등 갈등 소지를 최소화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 떄문이다.

이 단지는 서현 시범단지(한양·삼성한신) 4200가구나 양지마을(한양 1·2단지 및 금호 1·3단지, 청구 2단지)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주민사동의율 85%를 넘긴 상태다. 이 같은 신탁 방식은 같은 분당 내 양지마을이나 정자일로 등으로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

지난달 27일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 면적의 노후계획도시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정해지면 안전진단 완화·면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상향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이 경우 10~15년 걸리는 재건축 기간이 3~5년 수준으로 급격히 짧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선도지구 선정규모와 기준을 발표했다. 각 도시별 물량은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 수준이다.

1기 신도시에 적용되는 표준 평가 기준 항목은 주민동의 여부가 배점 60점으로 가장 높다. 찬성하는 주민이 95% 이상일 때 만점 60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0점)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10점) ▲사업 실현가능성(최대 5점 가점)으로 구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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