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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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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동해 심해 가스전 평가를 수행한 '액트지오(Act-Geo)'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오늘 방한하는 액트지오의 대표인 빅터 아브레우 박사가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아브레우 박사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발표하며 탐사시추를 통해 실제 부존 여부와 부존량을 확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근거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심해평가 전문기관인 액트지오의 분석이다.

정부는 액트지오에 대해 "심해 평가 경험이 풍부한 메이저사 출신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인 빅터 아브레우 박사는 전 미국퇴적학회장이자 전 엑슨모빌 지질그룹장으로 세계 심해 지역 탐사 권위자"라고 소개했다.

다만 액트지오의 본사가 휴스턴의 한 가정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신뢰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액트지오는 2017년 설립됐으며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로 직원은 2~10명 정도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액트지오는 2016년 설립 이래 가이아나, 볼리비아, 브라질,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 평가를 수행했다. 직원들은 엑슨모빌, 쉘, BP 등 메이저 석유개발기업 출신으로 심해탐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들이 아브레우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구조"라며 직원 상주 여부에 관해 해명했다.

아울러 아브레우 박사 개인에 대한 전문성 의혹에 대해서 산업부도 직접 입을 열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라디오 방송에서 "(액트지오는) 지질탐사 전문 부티크"라며 "전체적인 규모는 굉장히 작지만 심해에 관련된 지질 자료 분석에 있어서는 전문가 보유 숫자가 제일 많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창립한 빅터 아브레우라는 분은 엑슨모빌에서 관련된 그룹장도 했고 미국 퇴적학회장도 해서 자료에 대한 신뢰도는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아브레우 박사는 석유공사의 자문요청에 따라 직접 한국을 찾는다. 동해 심해 평가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대왕고래'는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몸 풀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경제성을 판단하기 위한 본격 탐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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