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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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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5월 민간 부문 고용 증가율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미국 비농업 부문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2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월 18만8000개와 다우존스 컨센서스 예상치인 17만5000개보다 적은 수치다. 지난 1월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부분 서비스 부문에서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 상품 생산 부문에선 3000명가량 증가했다.

무역, 운송 및 유틸리티 부문은 5만5000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교육·보건 서비스는 4만6000개, 건설 3만2000개, 기타 서비스 부문은 2만1000개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던 레저·숙박업은 1만2000개 증가에 그쳤다.

제조업은 일자리가 2만개 감소했다. 천연자원·광업은 9000개, 정보 7000개, 전문·비스니스 서비스는 6000개 줄었다. 종사자 수 20~49명인 중소기업 일자리는 3만6000개 감소했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넬라 리처드슨은 "하반기로 갈수록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노동 시장은 견고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서 주목할 만한 약세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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