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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최근 3년간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2018년 대비 1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경상북도 소비자물가 변화'에 따르면 2023년 경상북도 소비자물가지수(2020=100)는 112.38로 2018년 대비 12.7% 상승했다.

전국 상승률 12.6%에 비해 0.1%포인트(p) 높게 나타난 수치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상승률은 2.4%며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2021년 2.7%, 2022년 5.8%, 2023년 3.3% 등 최근 3년간 상승률이 12.4%로 높게 나타났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경기, 강원, 충북 등 16개 시·도 중 여덟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며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 9개 도 중 세 번째로 낮았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14.06으로 5년 전 2018년 대비 13.8% 상승했다. 전국 상승률 14.4%에 비해 0.6%p 낮았다. 9개 도 중 제일 낮았고 16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생활물가 중 식품은 2018년 대비 22.3% 상승해 전국 상승률 22.6%에 비해 0.3%p 높게 나타났다. 식품이외는 8.8% 상승해 전국 상승률 보다 1%p 낮게 나타났다.

생선·해산물, 채소, 과일 등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20.93으로 5년 전과 비교해 21.7% 상승했고 전국 상승률 23.6%에 비해 1.9%p 낮게 나타났다. 9개 도 중 제일 낮았고 16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신선식품은 연평균 4% 상승했지만, 전국 상승률보다 0.3%p 낮았다. 2020년 7.9%, 2021년 6.1%, 2022년 6.4%, 2023년 7.1% 등 최근 4년간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2018년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22.9%), 음식·숙박(20.8%), 주택·수도·전기·연료(17.5%), 기타 상품·서비스(16.1%), 가정용품·가사서비스(14.5%) 등 순으로 상승했지만, 통신(3.3%)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2018년 대비 상품은 15%, 서비스는 10.1% 상승해 전국 상승률에 비해 상품은 0.1%p, 서비스는 0.3%p 낮았다. 전기·가스·수도 32.6%, 농·축·수산물 20.9%, 공업제품 12.2%, 개인서비스 16.2% 등은 상승했다. 집세 및 공공서비스는 변동 없었다.

경상북도의 주택임차료 지수는 2023년 전세가 102.35로 2018년 대비 0.2% 상승했고 월세는 101.95로 0.1% 하락했다. 전국 상승률에 비해 전세는 5.1%p, 월세는 2.2%p 낮은 수치다.

도로 여객수송 지수는 시외버스료가 107.62로 2018년 대비 19.8%, 택시료는 105.83으로 18.9%, 시내버스료는 105.51로 5.5% 각각 상승했다. 전국 상승률에 비해 택시료 12.7%p, 시내버스료는 4.4%p 낮았다.

석유류 지수는 2018년에 비해 경유(131.37)는 11.8%, 자동차용 LPG(120.78) 8.1%, 휘발유(119.04) 3.5% 등 모두 상승했다. 전국 상승률에 비해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0.2%p 높았고 자동차용 LPG는 1.1%p 낮았다.

학원비 지수는 2023년 초등학생이 104.89로 2018년 대비 6.3% 상승했다. 중학생은 104.58로 8.2%, 고등학생은 102.53으로 5% 올랐다. 전국 상승률에 비해 고등학생학원비는 3.9%p, 초등학생학원비는 2.1%p, 중학생학원비는 1.9%p 낮았다.

동북지방통계청은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를 참고해 최근 5년간(2018~2023년) 경상북도 소비자물가 변화를 작성했다. 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58개며 품목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 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다.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가격의 절대 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지역별로 기준시점의 가격수준이 다르므로 각 지역 간 물가수준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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