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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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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한 것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을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대외안전판 확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동행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7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더 큰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등 거시경제금융회의 참석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경계심을 갖고 긴밀히 공조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금시장에서 회사채 및 단기금리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금융시장이 대체로 양호하다고 평가했지만 대외 변동성 완화를 통한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안정을 위해 대외 안전판을 지속 확충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세부적으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기업 밸류업을 위한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상속세 부담 완화 등 구체적인 세제지원 방안을 공청회 결과 등을 반영해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전산시스템 구축 등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도 조만간 확정·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또 7월 시행 예정인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관련 결제실패 방지 및 거래 편의 개선을 위해 국내 은행 뿐 만 아니라 현지 거래은행을 통해서도 원화 일시 차입을 허용키로 했다.

9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목표로 국채통합계좌 개통 등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법인식별기호(LEI) 인정 범위 확대,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 절차 간소화 등 접근성 제고를 추진하며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글로벌 충격으로부터 우리 경제의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급망 확충 등 튼튼한 경제안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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