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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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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다국적 자동차 제조기업 스텔란티스가 중국 내 일부 브랜드의 전기차 생산을 유럽으로 옮기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인 '리프모터'의 일부 전기차가 유럽 내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프모터는 중국의 BEV(배터리 전기차)&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업체다.

타바레스 CEO는 전날 미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스텔란티스 연례 회의에서 "일정 수의 리프모터 차량을 유럽에서 조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중국 경쟁업체 대비 유럽 전기차 업체들의 경쟁력 부족을 바로 잡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바탕으로 17.4~38.1%의 잠정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중국 당국 등에 통보했다. EU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해당 상계관세율을 추가 적용한다는 것이다.

다음달부터 임시 조처 성격의 상계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중 EU 회원국들이 이 조치를 공식 승인하면 향후 5년 간 시행이 확정된다.

일부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은 EU가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 전부터 생산기지의 유럽 이전을 준비해 왔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기업 비야디(BYD)는 내년부터 헝가리의 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유럽 내 두 번째 공장 부지 확보를 검토 중이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 체리는 2029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공장에서 연간 15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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