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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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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날 쿠글러 이사는 싱크탱크 피터슨연구소 주최 행사에서 5월 소매판매 수치에 대해 "오랫동안 기대했던 소비 지출 둔화가 마침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예상하는 대로 경기가 전개된다면 올해 말 어느 시점에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한 7031억 달러(약 969조 8561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2%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올랐다.
쿠글러 이사의 발언은 최근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론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전날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가 적절한지에 대한 확신을 갖기 전 인플레이션 둔화, 수요 완화와 공급 확대 진행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고, 같은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한두 달 고무적인 뉴스에 과민반응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쿠글러 이사는 소매업체들과의 논의에서 소비지출의 새로운 측면이 드러났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비즈니스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들은 점은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제품을 찾고 있으며, 기업들은 더 많은 할인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체 타깃과 월마트는 지난달 수천 개의 상품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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