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비상임이사에 김광태 도계읍번영회장 선임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강원랜드가 비상임이사에 김광태 도계읍번영회장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으로 남한규 경영지원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날 강원 하이원그랜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를 포함 총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임기가 만료된 비상임이사 후임을 선임하기 위해 김광태 회장을 후보자로 하는 이사 선임 계획을 원안 의결했다. 이와 관련 다음 달 17일 같은 장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SG위원회 위원에는 남한규 본부장을 선임했다. ESG위원회는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2명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오는 2028년까지 강원랜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도 의결했다. 이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주무기관인 산업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재무관리계획에는 기관현황과 경영목표, 투자방향, 재무상태 진단 등 강원랜드의 향후 5년 재무 관련 내용이 담겼다.

회계규정 일부도 개정된다. 회계 관계직원의 재정보증 가입금액을 변경할 예정이다. 향후 사고와 부정에 대응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광장주차장 시설이 낙후되고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환경개선 사업과 투자비 추가경정안을 의결했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폐경석사면을 보강하는 사업도 실시설계를 먼저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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