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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5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1.2로 전월 54.0에서 2.8포인트 저하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망, 신화망(新華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지수를 인용해 6월 서비스업 PMI가 이같이 떨어졌다면서 신규수주 둔화 등으로 8개월 만에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18개월 연속 경기확대 국면을 이어갔다. 5월 서비스업 PMI는 2023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6월30일 발표한 6월 서비스업 PMI는 50.5로 5개월 만에 저수준인데 차이신 PMI와 기조가 같았다.

차이신 PMI는 통계국 PMI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수출 지향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내역을 보면 공급과 수요가 확장을 유지했지만 둔화세를 보였다.

신규수주는 52.1로 전월 55.4에서 2.3 포인트 하락했다. 4개월 만에 저수준이다.

외수도 약간 둔화했다. 신규 수출수주 지수는 지난 1년 동안 고점에서 소폭 저하했다.

세계 경제와 경쟁 격화에 대한 우려에서 체감경기는 2020년 3월 이래 최저치로 내려갔다.

5월 확대한 고용은 재차 축소로 돌아섰다. 자발적 이직과 감원 비용 절감이 취업지수 저하의 주된 요인이다.

고용 감소로 기업들이 신규수주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서비스업 적체 업무량 지수는 5개월 만에 50을 넘어섰다.

다만 투입가격과 생산가격은 오름세가 감속해 인건비와 원자재, 수송 코스트의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안심 재료로 작용했다.

앞서 나온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1 포인트 오른 51.8로 7개월째 경기확대를 유지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6월 차이신 종합 PMI는 전월 54.1에 비해 1.3 포인트 하락한 52.8로 내려앉았다.

싱크탱크 차이신 즈쿠(財新智庫) 선임 이코노미스트 왕저(王哲)는 "6월 시장 수급이 확대하고 재조업이 서비스업보다 호조를 보였으며 가격 수준이 안정됐지만 고용은 위축하고 기업이 낙관적인 전망이 크지 않았다"며 "시장신뢰 부족과 유효수요 부족이 여전히 경제가 당면한 큰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규제 조치의 최적화와 조정, 대규모 설비 경신, 소비품 교체 정책을 확대 실행해 효과를 거둬야 하고 재정과 세계 개혁이 시장 참가자에 더 낙관적인 기대를 안게 할 수 있도록 정책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순 열려 중기 경제대책을 논의하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 주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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