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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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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D등급을 받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비상경영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실적 개선에 나섰다.

4일 HUG에 따르면 HUG는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사장 직속으로 임시 TF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HUG 관계자는 "본래 운영되고 있던 재무 관련 TF가 있었는데 지난 6월부터 회의를 거쳐 경영평가와 관련해서도 (영역을) 확대해 비상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UG는 이번 TF를 통해 평가별로 지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경영평가 성과 향상을 위한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9월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수시로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다른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HUG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D등급'을 받았다. 이는 HUG는 지난해 3조859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2022년 4087억원 순손실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적자는 최근 계속되는 주택경기 침체와 전세사기, 역전세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HUG에서는 지난해 전세금 반환 요청을 받아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대위변제액)만 3조5540억원에 이른다.

이처럼 손실 규모가 계속해서 불어나자 HUG 내부에서 3년 연속 D등급을 피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 HUG는 실적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든든전세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든든전세주택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경매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받아 공급하는 방식으로, HUG는 이를 통해 추가 매입 비용 없이 주택을 확보하고, 새 임차인의 전세금을 확보함으로써 내부 현금 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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