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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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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4년 5월 산업수주(공장수주)는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RTT 뉴스와 dpa 통신, 마켓워치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5월 공장수주 지수(계절조정치)가 이같이 저하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지수가 0.6%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에 반해 대폭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산업수주가 축소했다. 대형수주 건수가 대폭 줄어든 여파가 컸다. 변동이 심한 대형수주를 제외한 5월 수주는 4월보다 2.2% 줄었다.

3~5월 분기로는 전기보다 6.2% 감소했다. 대형수주가 감소한 요인이 작용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수주 하강세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독일 제조업이 회복한다고 당분간은 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3.5로 독일 경제 중 5분의 1을 차지하는 부문의 지속적인 침체를 확인했다.

Ifo 경기 환경지수도 6월에 88.6으로 향후 수개월 경기상황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독일 경제부는 산업수주 감소가 이어지는 것에 더해 업황 전망도 악화하고 있어 제조업이 향후 수개월간 침체를 계속한다고 내다봤다.

경제부는 수주가 안정세를 찾으려면 세계 무역이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공업제품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정상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VP은행은 "미중 등 세계 제조업계도 어려운 상황에 있어 단기적으로는 크게 개선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그로 인해 독일의 성장 속도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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