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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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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분양 비수기인 7월, 올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지지만 미분양 적체가 심화하고 있는 지방은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54개 단지, 총 4만4355가구(임대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난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3만17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고, 지방은 총 1만418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일정이 연기됐던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7월 분양 물량이 대폭 늘었다.

그러나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이고, 청약 수요도 급감해 이달에도 미달 단지가 속출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129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은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4761가구, 지방은 5만7368가구로 지방 미분양 물량이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지방에서 전월 대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대전과 부산이다. 대전은 1317가구에서 2538가구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부산은 4566가구에서 5496가구로 20.4% 증가했다.

대전과 부산은 7월 분양 예정 물량도 가장 많다. 이달 지방 분양 물량 1만4183가구 중 대전이 4820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이 2303가구로 두 번째로 많다.

미분양 주택은 늘었는데 분양 물량도 많아지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입지와 가격에 따른 선별 청약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주택 사업자들의 전망도 밝지 않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83.4지만, 지방은 이에 못 미치는 82.3에 그쳤다. 특히 도지역은 81.2로 악화 전망이 더 컸다.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도 110.3으로 기준치(100.0)을 상회하며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지방은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태에서 적체된 미분양 물량과 새 아파트 청약으로 선택의 폭까지 넓어져 입지와 분양가의 경쟁력을 따져 청약하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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