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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 환율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18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 매수 시장 개입,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285위안으로 전날 1달러=7.1318위안 대비 0.0033위안, 0.05%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6067위안으로 전일 4.5384위안보다 0.0683위안, 1.50% 크게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253위안, 1홍콩달러=0.91317위안, 1영국 파운드=9.3015위안, 1스위스 프랑=8.0878위안, 1호주달러=4.8193위안, 1싱가포르 달러=5.3326위안, 1위안=191.8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 1달러=7.2580~7.258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447~4.6449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8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63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359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490억 위안(약 9조3022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470억 위안(8조9225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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