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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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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7월 세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주일 내내 이어진 장마 영향으로 인해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 나들이 차량과 강우 구간 정체 등으로 영동선, 서해안선, 서울양양선 및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19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20일 교통량은 505만대, 일요일인 21일은 425만대로 지난주보다 각각 26만대, 20만대 줄어들 전망이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 수준이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부산 대동 5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서울-목포 4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 ▲남양주-양양 2시간20분 등이다.

일요일 수도권 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30분 ▲부산 대동-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양양-남양주 2시간50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요금소간 통행시간 기준으로,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영동선 둔대(분)~부곡, 서용인(분)~양지, 서해안선 서평택~송악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영동선 평창~동둔내, 여주(분)~이천, 서울양양선 설악~강일 구간 등이 꼽혔다.

이번 주말은 계속되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빗길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우구간을 우행할 때에는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운행 속도를 시속 20~50㎞ 감속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7월은 주말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연중 두 번째로 높은 달인 만큼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가져야 한다"며 "휴가철은 교통량 및 장거리 운행 증가로 졸음운전 등 사고위험이 가중되는 시기이므로, 2시간에 한 번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쉬어가고,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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