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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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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한국경관포장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어린이 놀이시설용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품질관리를 위한 단체 표준을 제정하고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200여명의 코르크 산업 관련 업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KCL은 어린이 놀이시설용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성능·시험방법, 품질 기준 등을 국내 최초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코르크 연구와 의견수렴,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친 바 있다.

표준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화학·물리적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한 품질 기준이 담겼다.

겨울철 놀이시설 이용자 추락시 안전하게 받아줄 수 있도록 바닥재 두께에 맞게 시설물의 높이를 규정하는 '동결 후 한계하강높이'라는 항목도 마련했다.

코르크 바닥포장재는 겨울철 강설 후 동결이 될 경우 천연재료의 특성상 딱딱해져 충격흡수성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KCL 양인규 책임연구원은 "한국경관포장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어린이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코르크 바닥 포장재에 대해 적합한 시험방법과 품질기준을 개발했다"며 "업계가 더욱 안전성능이 높은 어린이 놀이시설 바닥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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