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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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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최근 발생한 글로벌 IT 대란으로 항공편 운항 중단 피해 등을 겪은 델타항공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29일(현지시각)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해당 소송 준비를 위해 유명 변호사인 데이비드 보이스를 고용했다고 한다. 이 변호사는 미 정부가 MS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 캘리포니아주 상대 동성 결혼 금지 철회 소송 등에 참여해 승소에 기여한 인물이라고 한다.

최근 발생한 글로벌 IT대란으로 인해 델타항공은 약 3억5000만~5억 달러(약 6923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태로 델타항공의 항공편은 약 7000편이 취소됐으며, 17만6000건 이상의 환불 또는 환급 요청을 처리 중이라고 한다.

지난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MS 클라우드 시스템이 멈추면서 수많은 산업이 마비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특히 항공사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주 미 교통부는 델타항공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보험 스타트업 파라메트릭스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MS를 제외한 포천 500대 기업이 총 54억 달러(약 7조 4773억원)의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델타항공의 소송 준비 소식이 전해진 이후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미 20% 이상 하락했다. MS의 주가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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