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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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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810만 달러·약 112억원)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경훈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공동 12위에서 3계단 오른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톱10'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둔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을 112위에서 97위로 끌어올렸다. 내달 8일 열리는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기세를 잇는 것이 중요하다.

윈덤 챔피언십을 마친 후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진입해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거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차지했다.

베가스는 2017년 RBC 캐나다 오픈 우승 이후 7년 만에 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우승 상금 145만8000달러(약 20억원)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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