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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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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정황을 반영하는 2024년 6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1% 늘어났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6월 매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 종업원 5명 이상)를 인용해 물가변동 영향을 고려한 1인당 실질임금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상여금 등 특별히 지급하는 급여가 크게 늘면서 2년3개월 만에 실질임금이 올라갔다.

후생성 담당자는 "6월에 여름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업소가 전년 동월보다 증대했다"고 실질임금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담당자는 "상여금을 앞당겨 지급했는지 아니면 새로 상여금을 주는 사업소가 증가했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7월 이후 관련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명목임금인 현금급여 총액은 작년 동월에 비해 4.5% 많은 49만8884엔(약 470만8170원)이다. 2022년 1월 이래 30개월 연속 늘었다. 6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3.3% 상승했는데 명목임금이 이를 넘어서 올랐다.

2020년 평균을 100으로 한 2024년 6월 실질임금 지수는 143.0에 달했다. 2023년 6월은 166.5로 상여금 지급이 있는 달은 지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현금급여 총액 가운데 기본급에 상당하는 소정내 급여는 지난해 동월보다 2.3% 증가한 26만4859엔을 기록했다. 2년8개월째 늘었다. 상승률은 29년8개월 만에 높은 수준이다.

잔업수당 등 소정외 급여는 1.3% 늘어난 1만9483엔으로 나타났다. 4월 1.2% 감소에서 2개월 연속 증가로 돌아섰다.

보너스 등 특별히 지급하는 급여 경우 7.6% 크게 증대한 21만4542엔으로 집계됐다.

2024년 춘계 노사교섭(춘투)에선 기본급을 높이는 베이스업과 정기승급을 합친 평균 임금인상률이 전년 대비 1.52% 포인트 오른 5.1%로 33년 만에 5%를 넘어섰다.

소정내 급여의 높은 인상률은 춘투를 반영했지만 6월 기본급 상승률 경우 물가상승을 여전히 쫓아가지 못했다.

취업 형태별로 현금급여 총액은 정규직인 일반 노동자가 4.9% 늘어난 66만4455엔, 파트타임 노동자는 5.7% 증가한 12만1699엔을 기록했다.

정규직 기본급은 2.7% 늘어나 비교 가능한 1994년 이래 사상 최대 신장률을 보였다. 파트타임 노동자 경우 최저임금 인상과 일손 부족을 배경으로 크게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생활 관련 서비스 현금급여 총액이 11.7% 증대했고 금융·보험업이 11.0% 늘었다.

하지만 광업·채석업은 9.4%, 부동산·물품 임대업 5.8% 크게 감소했다. 모두 여름 보너스 지급액 증감 여부가 영향을 주었다.

1인당 총 실노동시간 경우 2.8% 짧아진 140.5시간이다. 올해 6월은 전년보다 평일이 이틀이나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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