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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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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건설이 리모컨 조작만으로 거실 벽장을 자유롭게 움직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설계 상품은 거실의 벽을 이동해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했다. 버튼 하나로 거실 월플렉스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된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계절의류·이불 등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과 전동 침대, 책상으로 구성됐다. 월플렉스 이동 조건에 따라 공간을 분할해 게스트룸이나 홈오피스(Home Office)로도 쓸 수 있다.

거실 월플렉스를 이동시킨 후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펼치면 홈오피스 및 게스트룸 공간이 생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은 뒤 월플렉스를 이동시켜 거실공간으로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책상과 침대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는 동작이 가능하다.

월플렉스 안에는 곳곳에 수납장을 구성해 최대한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유리 장식장을 구성해 거실 공간의 고급성도 추가했다. 벽체 코너 부위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성을 강조했다.

대형 가구를 이동시키는 만큼 고하중을 버티는 설계를 적용한 것은 물론 각종 장치로 내구성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움직이는 수납장 측면과 하부에는 구동 시 발이 끼거나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센서 기능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견본주택에 처음 적용됐다. 힐스 캐스팅 유튜브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시해 온 현대건설은 가변형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기술을 지속 선보여왔다"며 "차별화된 기술 및 품질로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며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현대건설 공동주택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부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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