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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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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내 원전에 사용되는 부착식 앵커가 법령상 요구하는 미국식 기준이 아닌 유럽 기준을 따르고 있음에도 원전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원전 14기에 대한 사용을 허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4일 '제198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안건 2개를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착식 앵커볼트는 콘크리트를 천공한 자리에 에폭시와 같은 경화용액을 먼저 붓고, 앵커볼트를 심어서 굳히는 방식의 후 설치 앵커볼트다. 'ACI 349-01(안전관련 콘크리트 구조물)' 기준의 세부요건은 부착식에는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부착식과 같은 앵커볼트는 규제기관 승인을 받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원안위는 신월성 1호기에 설치된 부착식 앵커가 미국 콘크리트학회(ACI) 기준이 아닌 유럽 ETAG 시험기준으로 인증됐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 1호기 등 원전 14기의 운영변경 허가를 신청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심사를 수행했다.

신고리 1·2호기, 새울 1·2호기, 신월성 1·2호기, 한빛 5·6호기, 한울 3·4·5·6호기, 신한울 1·2호기 등 14개 호기가 해당된다.

그 결과 전체 14기 원전 중 8기(신고리1·2, 신월성1·2, 새울1·2, 신한울1·2)는 부착식 앵커 성능 입증을 위한 시험이 수행돼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될 방침이다.

나머지 원전 6기에 설치된 앵커는 성능 입증에 필요한 추가 시험이 불가능해 성능 시험이 수행된 앵커로 교체된다.

아울러 이날 원안위에서는 방사성 물질 등 운반용기 관련 '원자력안전법' 하위규정 개정안도 처리됐다.

원전 동일부지 내 운반 규제 체계를 개선하고 방사성 물질 등 운반 용기의 설계 승인 신청과 관련한 법령 체계를 손 봤다. 운반용기 검사 신청 시기도 명확하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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