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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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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지난 8일 주택공급 확대방안(8·8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 관련 대책을 구체적으로 이행할 산하·유관기관도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4일 '제4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각 기관의 추진계획을 이같이 점검했다.

이날 각 기관은 공급대책에 따른 목표와 추진계획을 보고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H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11만호 이상의 신축 매입임대를 달성하기 위해 이날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행했다. TF팀 구성 등 인력보강과 수시 접수 전환 등을 통해 매입약정 체결기간을 7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한다. 신축매입 약정 건수는 7월말 기준 7만7000호에서 8만8000호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택지 민간 착공을 촉진하기 위한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도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수시로 접수한다. 2025년 내 착공을 조건으로 체결을 추진하고, 후분양 공공택지의 선분양 전환을 위한 변경계약 체결 조치도 착수한다.

HUG는 대위변제 주택을 환매 조건부로 매입해 시세보다 90% 수준으로 저렴한 전세 주택을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 Ⅱ' 유형을 신설한다.

즉시 공사 내규를 개정하는 한편 초기사업비 한도를 50억원에서 60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정비사업 대출보증 규모를 늘리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CR리츠 모기지 보증 등 금융지원은 이달 중 관련 내규 개정을 추진한다.

부동산원은 다음 달 공사비 검증 지원단을 신설해 공사비 관련 갈등이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검증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등도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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