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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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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TV조선 예능물 '생존왕 : 부족전쟁'이 국가대표 급 생존 배틀을 예고했다.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생존왕 : 부족전쟁'은 저마다 최강의 생존 능력을 자부하는 '정글 팀' '피지컬 팀' '군인 팀' '국가대표 팀'이 생존왕의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처절한 야생 버라이어티다. 4팀의 팀장으로는 개그맨 김병만,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가수 이승기, 수영선수 출신 박태환이 발탁돼 각 팀을 이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서는 성별도, 나이도 모두 잊은 채 오직 '생존'을 위해 분투 중인 '생존왕' 후보들이 포착됐다. 특전사 출신으로 20대를 야외 예능에 바친 '야생 황태자' 이승기는 살아 펄떡이는 장어를 잡은 채 활짝 웃고 있다.

힘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동현 역시 물 속에서 멤버들에게 둘러싸인 채 맨손으로 장어를 낚아채 시선을 강탈했다. 이 현장에는 단둘뿐인 여성 멤버들인 '육상계 카리나' 육상선수 김민지와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박하얀 역시 땀에 젖은 모습으로 뒤엉켜 강렬한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각 종목 '월클(월드 클래스)'들의 종목 불문 '국대 배틀'은 '생존왕'의 최대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어두워진 정글의 물웅덩이 안에서는 북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정대세와 2004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살벌한 눈빛과 함께 성난 근육을 뽐내며 맨몸으로 맞붙고 있다. 웃고 끝날 예능이라기엔 무시무시한 '수컷들의 냄새'를 풍겼다.

하지만 이들이 시종일관 '배틀'만 벌이는 것은 아니다. '정글 제왕' 김병만은 정글 팀 팀원인 '리틀 김병만'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과 국가대표 팀의 박태환, 정대세, 김민지를 거느린 채 나무 그루터기 위에서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

제작진은 "'정글 내공 만렙' 김병만이 보여줄 명불허전의 생존 능력은 물론, 때로는 살기 위해 협동하면서도 '배신' 또한 난무할 '생존왕'만의 긴박한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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