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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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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희준 기자 =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3위인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랭킹 7위의 강호 호주에 완패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24일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년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4차전에서 75-98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컵 예선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호주에 71-85로 역전패한 한국은 태국전에서 96-62로 이겼고,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86-78로 꺾어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이날 또 호주를 넘지 못하면서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호주는 4전 전승을 달리며 A조 선두를 질주했다.

아시아컵 예선은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열린다. 각 조 1, 2위와 3위에 자리한 6개국 중 4개국이 본선 진출권을 가져간다.

내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컵 본선에서는 16개국이 경쟁하게 된다.

한국은 호주, 인도네시아(74위), 태국(91위)과 A조에 포함됐으며 내년 2월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총 6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내년 2월 20일 태국, 23일 인도네시아와 원정경기를 한다.

이정현(고양 소노), 하윤기, 문정현(이상 수원 KT), 김종규(원주 DB)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한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로 여겨지는 호주에 내외곽에서 모두 밀리는 모습이었다.

귀화 선수 라건아가 없는데다 토종 빅맨까지 빠진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7-48로 밀리며 높이 차이를 절감했다.

외곽에서도 호주가 우위였다. 호주는 3점슛 16개를 터뜨렸고, 한국은 9개를 넣었다.

한국에서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이 1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호주에서는 크리스 골딩이 3점포 10방을 포함해 31점을 몰아쳤다.

1쿼터에서는 대등한 흐름이 이어졌고, 한국은 호주와 19-19로 팽팽히 맞섰다. 이우석, 이현중이 나란히 5점을 넣었다.

하지만 2쿼터에 호주의 3점슛 봉쇄에 실패하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다.

호주는 골딩이 3점포 3방을 몰아치는 등 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몰아쳤다.

2쿼터 중반 이후 3분 넘게 득점하지 못한 한국은 골딩에 3점포와 추가 자유투를 헌납한 뒤 로클린 오브리치, 벤 헨셀에 연달아 골밑슛을 내주며 27-48까지 뒤처졌다.

32-54까지 뒤진채 3쿼터를 마무리한 한국은 3쿼터 초반 이우석의 3점포와 골밑슛, 이종현의 3점포로 42-59로 조금 점수차를 좁혔다.

호주가 다시 65-44로 달아났지만, 한국은 3쿼터 중반 이후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양홍석(국군체육부대)의 연속 4득점으로 기세를 끌어올린 한국은 이현중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추격을 이어갔고, 3쿼터 종료 35초 전 문유현(고려대)이 3점포를 터뜨려 58-69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초반 이우석의 골밑슛과 문유현의 플로터로 끈질기게 추격하던 한국은 골딩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면서 다시 66-84로 뒤졌다.

한국은 골딩에 3점포 두 방을 연이어 얻어맞고 경기 종료 2분40여초 전 68-90까지 뒤져 승기를 호주에 완전히 헌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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