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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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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잡곡 혼합물을 가공할 때 당뇨와 고혈압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성을 유지 또는 증진하는 가공 방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진청 수확후이용과는 2019년부터 한양대학교(이현규 교수), 충북대학교(이준수 교수) 연구팀과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을 높이는 잡곡 혼합물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 최적 비율을 찾아낸 바 있다.

항당뇨에 도움을 주는 잡곡 혼합 비율은 귀리, 수수, 손가락조, 팥, 기장을 각각 '30:30:15:15:10 비율'로 혼합하고 항고혈압에 적합한 잡곡 혼합 비율은 손가락조, 수수, 팥의 비율을 30대 '35:35'로 혼합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개발한 가공 방법은 잡곡 혼합물을 가공할 때 단순 열처리나 압력 등으로 활성이 떨어지는 기존 연구를 보완해 압출팽화 또는 쪄서 익히는 증숙 공정을 추가함으로써 활성을 유지 또는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항당뇨 잡곡 혼합물은 120도, 120알피엠(rpm) 조건에서 압출팽화 처리했을 때 항당뇨 활성이 30% 증가했다.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압출팽화 처리한 혼합물 섭취군과 무처리 혼합물 섭취군의 공복혈당이 당뇨 대조군에 비해 각각 26.7%, 9.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고혈압 잡곡 혼합물은 볶음과 증숙을 함께 했을 때 항고혈압 활성이 40% 증가했다. 팥은 115도에서 2시간 30분 찐 다음 건조 후 95도에서 10분간 볶았다. 손가락조와 수수는 1시간 동안 불린 후 95도에서 10분간 볶았다.

동물실험에서는 '볶음+증숙' 처리한 잡곡 혼합물 섭취군과 무처리 혼합물 섭취군의 혈압이 고혈압 대조군보다 각각 25.1%, 22.7% 감소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잡곡 혼합물의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을 높이는 가공법 개발로 우리 농산물을 식품산업 소재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산 잡곡의 건강 기능성을 밝히는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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