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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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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강남권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을 재추진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공고를 재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GS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 문제로 사업을 포기하자 재공고에 나서게 됐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14.8㎞의 경전철 노선이다. 지난 2008년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계획됐으나, 민간투자사업자의 사업 포기 등으로 16년째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장기 표류해 왔다.

이번 재공고에서 시는 건설사업비를 총 1조7605억원으로 당초 사업비 1조4847억원에서 2758억원 가량 증액했다. 가격기준일을 2015년에서 2023년으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 변동분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기상악화 등으로 비작업일이 늘어나고 노동자의 적정 근로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총 공사기간도 기본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 적정 공사 기간을 확보해 공사품질, 안전성, 경제성 등을 높이고 사업 제안자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기본 공사 기간은 최근 진행된 도시철도사업 내용을 토대로 확정했다.

시는 실시협약안을 미리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할 방침이다. 이전 협상대상자와 협상 후 전문기관의 사전 검토를 받은 실시협약안을 미리 담아 신속한 진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공고 이후 다음 달 25일까지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받은 뒤 2단계 평가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단계 적격심사를 통과한 사업 제안자를 대상으로 11월 25일까지 2단계 평가서류인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민간 참여와 사업능력 적격 여부가 1단계에서 파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달 말이면 민자투자사업 추진 여부가 드러날 전망이다. 참여 사업자가 없을 경우에는 재정투자사업으로 신속하게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위례신사선이 착공까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신속한 추진과 안정적인 시행 방안 모두를 고려하는 등 사업 추진에 더욱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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