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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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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경기회복 지연으로 고용 불안이 계속되는 중국에서 7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17.1%로 전월보다 크게 악화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내놓은 관련 자료를 인용해 청년 실업률이 전월 13.2%에서 3.9%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5월 청년실업률은 14.2%, 4월 14.7%, 3월 15.3%인데 4개월 만에 다시 올랐다.

전월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한 7월 중국 전체 도시 실업률과 비교할 때 청년의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 전체 평균 실업률은 5.1%이었다.

통계국이 기준을 변경, 재학생을 제외했기에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3월 청년 실업률 11.3% 수준을 훨씬 하회하고 있다

각급 학교 재학생을 배제한 25~29세 노동력의 실업률은 6.5%로 집계됐다. 6월 6.4%에서 0.1% 포인트 나빠졌다. 5월은 6.6%, 4월 7.1%였다.

재학생을 제외한 30~59세 노동력 실업률은 3.9%로 4~6월 4.0%에서 0.1% 포인트 개선했다.

중국 경제는 통상마찰, 장기화하는 부동산 침체, 소비자 심리 위축 등 문제가 산적했으며 경기 부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실업률 고공행진은 내수 부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선행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기업이 채용 확대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게 주된 배경이다.

6월 중국 전국 대학에서 1180만명이 다시 졸업해 취업 전선에 가세한 것도 청년실업률 대폭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청년 실업률은 작년 6월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서 통계국이 공표를 일시 중단했다.

7월 청년 실업률은 기준을 변경해 재집계를 시작한 2023년 12월 이후 최고를 경신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최근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게 최우선 순위라고 언명할 정도로 시급하고 절박한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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