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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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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각) 대체로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후퇴,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런던 증시만 국제유가 선물 하락에 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94 포인트, 0.43% 내려간 8311.41로 폐장했다.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단기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출회했다.

유가 약세 여파로 석유 메이저주 셸을 비롯한 에너지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의 제약주, 일용품주, 담배 관련주 역시 밀렸다.

라이트무브가 2.78%, 버클리 그룹 2.63%, 프레스니요 2.03%, 애슈테드 그룹 1.85%, 세이지 1.65%, 다이아지오 1.47%, 퍼시먼 1.46%, 세그로 1.40%, 휘트브레드 1.37% 떨어졌다.

반면 은행주, 유통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인테인이 2.74%, 버버리 2.26%, 오토 트레이더 1.57%, 렌토킬 1.50%, 멜로즈 인터스트리 1.18%, 킹피셔 0.98%, RS 그룹 0.91%, 인디버 마이닝 0.89%, 스머핏 웨스트록 0.85%, 냇웨스트 0.81%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39.16 포인트, 0.77% 올라간 1만8322.40으로 거래를 끝냈다.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8월 초순 급락하기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보험주, 은행주, 공익주가 강세를 보였다. 바이엘은 10.37% 급등하고 MRG 1.88%, E.ON 1.92%, 코베스트로 1.68%, 도이체 방크 1.67%, 알리안츠 1.33%, 재보험주 하노버 뤽 1.15%, 찰란도 1.09%, 프레제니우스 1.01%, BASF 1.01% 뛰었다.

하지만 의약품주와 스포츠 용품주는 매도에 밀렸다. 메르크가 1.30%, 아디다스 0.64%, 타이어주 콘티넨탈 0.44%, 반도체주 인피네온 0.36%, 부동산주 포노비아 0.34%, 바이어스도르프 0.32%, 방산주 라인메탈 0.18%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일에 비해 26.33 포인트, 0.35% 상승한 7449.70으로 마쳤다. 7월31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712.78 포인트, 2.20% 뛰어오른 3만3040.81로 장을 닫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61.10포인트, 0.59% 상승한 1만949.70으로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1.57 포인트, 0.31% 오른 511.45로 각각 종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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