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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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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예상처럼 3.35%로 동결했다.

인민망(人民網)과 신화망(新華網),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3.85%로 그대로 유지했다.

경기회복을 겨냥해 7월 기준금리를 0.10% 포인트씩 내린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자세에서 8월에는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22일 1년물 LPR을 종전 3.45%에서 3.35%로 11개월 만에 0.10% 포인트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5년물 LPR도 3.95%에서 3.85%로 5개월 만에 0.10% 내렸다. 1년물과 5년물 LPR을 동시에 낮춘 건 2023년 6월 이래 1년1개월 만이다.

지난주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장은 "중앙은행이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더 많은 정책을 펼 계획"이라면서 "그렇다고 통화정책을 확대하지는 않겠다"고 밝혀 LPR 동결을 시사했다.

판궁성 행장의 발언은 경기회복이 더뎌지는 상황에서 LPR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우선이라는 정책 신호이지만 시장에선 향후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중국 경제는 둔화 기미가 뚜렷하다.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3개월 연속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밑돌았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수요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을 5.1% 웃돌았지만 증가율이 6월 5.3%에서 감속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은행 수익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기준금리 인하를 보류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은행 마진율은 사상 최저에서 움직이면서 은행단체가 설정한 경계선을 하회하고 있다.

추가 금리인하로 은행 대출금리가 더욱 내려가면 수익이 크게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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