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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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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역대급 폭염에 코로나19 재유행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 수는 572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 2월 전년 동기 대비 2만1000명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6개월째 이어진 감소세다. 이는 자영업자 감소세가 15개월 연속 이어진 2020년 3월~2021년 5월 이후 최장 기간이기도 하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지난달 19.8%로 1년 전(20.2%)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1982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7월 기준 역대 최저다.

이 같은 감소세는 직원 없이 혼자 가게를 꾸려나가는 '나 홀로 사장', 즉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지난달 427만3000명을 기록, 1년 전보다 11만명 줄었다.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면 같은 기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만8000명 늘어난 144만8000명으로 전체 자영업자가 줄어든 와중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원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고금리 장기화와 이에 따른 내수 부진, 인건비 부담 등 위기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내수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4.5%) 이후 15년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또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 2분기(-0.2%)부터 지난 2분기까지 9분기 연속 감소해 199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장인 9개 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역대급 폭염에 코로나19 재유행까지 겹쳐 특히 자영업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더워서 밖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매출이 반토막 났다" "이번 여름 기대하고 지난해 겨울 참았는데 작년과 너무 다르다" "자영업 수년째 하고 있는데 올해 제일 힘들다" "코로나19 재유행이라는데 이 불경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또 하면 자영업자 다 무너진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길어지자 정부 역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이달 초 취약계층 중심, 충분한 지원, 구조적 대응 병행이라는 3대 원칙이 담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일부 시행에 돌입했다.

이중 일명 '금융지원 3종세트'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상환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5조원 규모의 전환보증 제도 신설과, 40조원 이상의 새출발기금 추가 지원,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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