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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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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로 오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3억9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대우건설은 타이빈성에서 베트남 현지 기업인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국내 기업 제니스(Zenith)와 손잡고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했으며 전체 사업 지분의 51%를 가지고 사업을 주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 승인은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 사업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된 도시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정원주 회장이 그룹 편입 이후 해외사업 확대, 그중에서도 해외 도시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 성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현재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 수도인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외에도 하노이, 동나이성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신규 도시개발 사업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얻어진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인도, 나이지리아, 캐나다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개발사업을 검토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해외 분야를 전체 매출의 7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형 신도시를 해외에 건설하는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 사업을 통해 대우건설의 가장 중요한 거점시장으로 자리 잡은 곳"이라며 "베트남 경제개발의 원동력이 될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와 확대로 상호 협력을 통한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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