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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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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도 늘고 있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서울은 2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방 '큰 손'들이 앞다퉈 서울의 '똘똘한 한 채'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150건으로 전월(5182건) 대비 1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 외 거주자의 매입은 1396건으로 전월 대비 31.3%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외지인 매입 비중은 5월 20.5%에서 6월 22.7%로 늘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늘면서 외지인 매입 건수도 매달 증가하고 있다. 외지인 매입 건수는 ▲1월 564건 ▲2월 621건 ▲3월 785건 ▲4월 1061건 ▲5월 1063건 등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지방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늘고 집값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똘똘한 한 채'로 지방 큰 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권 주요 단지와 신흥 고가 지역으로 부상한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7월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매수인 7만8102명 중 외지인은 2만217명으로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서울 평균(26%)보다 높게 나타났다.

마·용·성은 집합건물 매수인 7523명 중 외지인이 2375명으로 외지인 매입 비중이 32%를 차지했고, 강남3구는 1만2341명 중 외지인이 3434명으로 28%의 비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외지인의 서울 원정 매수가 지속되면 집값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7월 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51.7%로 6월(50.3%)에 이어 2개월 연속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강동구(53.3%), 동작구(53.3%), 양천구(52.6%) 등 강남3구와 마·용·성 인접 지역의 상승 거래 비중이 평균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향후 서울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지인들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서울 부동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외 지역의 매수인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흥 고가 지역으로 떠오른 마·용·성처럼 자산가 계층의 투자 흐름에 따라 지역별로 변곡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요층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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