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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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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지난해 출생아 23만명 가운데 법적 비혼 관계에서 태어난 출생아의 비중이 4.7%를 차지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28일 통계청이 공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전체 출생아 수(23만명)의 4.7%로 집계됐다. 지난해(9800명)보다 0.8%p 증가한 수치다.

혼인 외 출생아 수는 2013년 9300명, 2014년 8500명에서 2020년 6900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 7700명, 2022년 98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혼인 중 출생아 수는 21만9100명으로, 비중은 95.3%다.

우리나라는 결혼을 해야 아이를 낳는다는 인식이 강해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혼외 출산 비율이 줄곧 0~2%대에 머물렀다.

그런데 2017년 1.9%에서 2018년 2.2%로 증가하더니, 2019년 2.3%, 2020년 2.5%, 2021년 2.9% 등 매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2년 3.9%로 3%대에 들어섰고, 지난해 처음으로 4%대에 진입한 것이다.

이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혼외 출생률인 41.5%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 대비 1만9200명(-7.7%) 감소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43만7000명) 대비 절반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출생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합계출산율은 2016년 1.17명(-5.4%)을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 미만인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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