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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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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임하은 기자 = 지난달 국내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비도 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투자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0.4%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4%)에 증가한 이후 5월(-0.8%), 6월(-0.1%), 7월(-0.4%)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든 것이 이번달 생산 감소 배경으로 작용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6% 감소하며 2022년 12월(-3.7%)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0.7% 증가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감소하며 6월(1.0%) 이후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난 2월(-3.2%)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수입 등 운송장비 투자가 크게 늘면서 10.1% 증가했다.

공사 실적은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건축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토목에서 크게 감소하면서 1.7%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p) 하락했다.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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