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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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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수도권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東京都區部消費者物價指數)를 인용해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가 107.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4개월 연속 상승률이 높아졌다.

에너지 가격의 인상폭이 확대하면서 근원지수 상승률이 7월 2.2%를 웃돌았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2.2%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상회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17.4%로 전월 14.5%를 넘어섰다. 전기요금이 24.2% 치솟고 도시가스 요금도 16.9% 뛰어올랐다. 모두 7월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일본 정부의 전기와 가스 가격 억제책에 의한 경감 효과가 7월부터 없어지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가정용 내구재는 11.2% 올라 전월 7.9% 상승을 웃돌았다. 무더위에 따른 수요 증가로 룸에어컨 가격이 19.7% 올랐고 신상품 발매 시기가 작년과 달라진 전기밥솥이 38.5% 급등했다.

신선식품을 배제한 식품 가격은 2.7% 상승해 7월 2.6%을 살짝 상회했다. 상승률이 전월을 넘어선 건 2023년 7월 이래 1년1개월 만이다.

작년 폭염으로 인한 작황 감소와 외식 수요 증가로 멥쌀 가격이 28.2% 뛰었다. 산지에서 수급 핍박과 엔저로 수입 쇠고기 가격 역시 14.7% 크게 올라갔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 대상 522개 품목 가운데 354개는 오르고 106개가 내렸으며 61개는 보합이다.

한편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1.6% 올라 전월 1.5% 상승을 소폭 넘었다.

서비스 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해 0.7% 오른 게 영향을 미쳤다. 일반 서비스의 통신·교육오락 관련과 외식 가격 상승률이 높아졌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인건비 상승과 그간 엔저가 CPI를 끌어올리는 요인이지만 개인소비 부진을 배경으로 가격 전가에는 신중한 자세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내각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8월 소비동향조사에선 소비자 태도지수(2인 이상 세대 계절조정치)가 전월과 보합인 36.7로 나타났다. 임금 인상이 영향을 주는 데도 소비 마인드는 상향하지 않은 걸 보여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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