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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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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아브둘카디르 우랄롤루 튀르키예 교통기반시설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과 협력을 모색했다.

13일 주한튀르키예대사관에 따르면 우랄롤루 장관은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4) 참석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서울과 부산을 방문했다.

한국에 방문한 우랄롤루 장관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비롯해 한국·튀르키예 대표단 사이 회의에도 참석했다. 그는 박 장관을 다음 달 15~1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국제도로연맹(IRF) 세계총회에 초대했다.

우랄롤루 장관은 양국 사이 활발한 교통·기반시설 부문 협력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난해 2월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뒤로 한국이 기반시설 재건과 관련해 보여준 지원에 사의를 표현하고 차나칼레 1915 대교와 야부즈 술탄 셀림 대교 건설 등 한국이 참여한 점을 되짚었다.

아울러 한국과 해상운송 협정 초안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인천공항을 오가는 정규 비행편을 증편하고 부산과 튀르키예 정규 노선 신규 취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튀르키예가 추진하는 신규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이 큰 관심을 보인 점도 환기했다.

또 튀르키예 기업이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랄롤루 장관은 지난 12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튀르키예 군인에 안장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하면서 '형제국'으로서 한국과 관계성을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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