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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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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대한건축사협회(회장 김재록)는 제16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지난 15일 총 5만3777명(오프라인 2,478명·온라인 5만1299명)을 기록하며 폐막했다고 19일 전했다.

영화제는 지난 5일 개막작인 '래디컬 랜드스케이프'(Radical Landscapes)로 시작해 15일까지 '플랫폼'을 주제로 19개국 32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오프라인 상영 기간 중 '퍼펙트 데이즈' '렘 콜하스–원점에서' '아트 오브 메타포 & 화양연화를 위하여: M+ 그리고 홍콩' '도시의 재발명 - 어반 빌리지 도쿄 & 메가시티 비전–도쿄' 등 4편의 영화가 매진됐다.

올해 건축영화제는 ▲개막작 1편, ▲마스터&마스터피스 6편, ▲마스터&마스터피스 스페셜 : J-Architecture 섹션 5편, ▲어반스케이프 11편, ▲비욘드 - 한국 단편영화와 건축 5편, ▲스페셜 섹션: 건축, 예술과 플랫폼 4편으로 구성해 다양한 건축영화를 상영했다.

특히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HAF)은 조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마스터&마스터피스 스페셜 : J-Architecture' 섹션을 통해 일본 건축을 조명한 점이 주목받았으며, 일본의 프리츠커상 수상 사례는 한국 건축계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12회의 게스트 토크가 진행돼 건축 및 예술 전문가들이 관객들과 소통하며 영화를 건축적 시각에서 해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프라인 상영이 종료된 후에도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네이버TV에서 온라인 상영이 이어졌으며, 전체 상영작 중 27편이 무료로 제공됐다.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가 16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많은 일반인과 학생들이 이번 영화를 통해 건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건축영화제는 지난 2009년 첫 개최된 이래 누적 상영 편수 346편, 관객 수는 19만1308명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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