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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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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첨단산업 등 다방면에서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0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윤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임석 하에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공급망에너지대화(SCED)·블타바 첨단산업 협력비전·배터리 협럭 MOU 등 총 4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체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25번째 TIPF로 양국 간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목표를 명문화한 합의 문서다.

이번 TIPF 체결로 양국 업계 간 공동 프로젝트 지원, 업계·기관 간 협력 촉진 및 저문가 교류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한-체코 SCED는 공급망과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장관급 대화채널이다.

향후 무역·투자·공급망, 첨단제조, 무탄소에너지, 원자력에너지, 제3국 시장진출 등 공동행동을 포함해 5개 분야에서 국장급 회의체가 운영될 예정이다.

SCED는 향후 TIPF 이행 차원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블타바 첨단산업 협력비전에는 로봇·미래차·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공동연구·인력교류·기술실증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한국과 체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첨단산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상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협력 MOU는 시장 정보 교환, 공급망 대응 모범사례 공유, 기술개발 협력 등 배터리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이미 체코에는 우리 완성차 기업이, 동유럽 인근 폴란드·헝가리에도 우리 배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만큼 MOU를 바탕으로 한국과 체코 간 중장기적 배터리 협력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한-체코 산업·에너지 테크포럼을 계기로 배터리·로봇·미래차 분야에서 인력양성·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이에 따라 양국 정부 간 MOU와 연계돼 업계 간 산업 협력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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