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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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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말대로 미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오는 26일에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발표된다.

또 이번주에는 미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S&P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도 발표된다.

시장은 이 경제지표들을 통해 파월 의장의 말처럼 미국 경제가 침체와 거리가 먼 것인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가격지수의 경우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8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3%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 2.5% 상승보다 대폭 낮아지는 것으로,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더욱 다가가는 것이다.

이번주에는 파월 의장,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연준 관계자 8명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이들의 발언은 올해 남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연준은 올해 안에 두 번의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의 발언에는 지난주 빅컷(50bp 인하)의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빅컷이 경기침체에 대비한 인하였다는 설명이 나온다면 이는 증시에 부정적 소식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번주에는 코스트코, 마이크론, 컨설팅 기업 엑센츄어(Accenture) 등의 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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