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3
  • 0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공용 검증 장비로 설계된 칩의 신뢰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팹리스 기업이 절반 가까이 밀집된 경기 판교신도시에 개발지원센터 인프라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경기 성남시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팹리스 기업 대표, 성남시장, 전자기술연구원을 비롯한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팹리스 기업들의 설계 프로그램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제 2판교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 센터'와 AI반도체 개발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팹리스들은 센터 내 구축을 앞둔 고가의 계측장비 등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제품 검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은 팹리스 기업들의 검증을 뒷받침하고 검증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된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 이어 개발지원센터까지 인프라가 완성되면, 판교는 팹리스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판교 지역을 시작으로 팹리스를 위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 종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승렬 실장은 "시스템 반도체의 경쟁력은 기업 혼자의 힘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수준에 따라 좌우된다"며 "연내 발표할 AI 등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방안으로 AI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