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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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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대해 "우리나라 국채를 선진국 국채로 간주해준다는 의미"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WGBI 편입은) 국가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채를 선진국으로 간주해준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가 이번에 성공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하에서 국가신인도를 계속 높여온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차원에서 이명박 정부가 본격 추진했고, 지난 정부에서도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으나 외국인투자 접근성 제고, 국채시장 인프라 개선 등이 이뤄지면서 숙원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견고한 펀더멘털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도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국제금융 시장에서는 국채 투자가 중요하다"며 "WGBI 편입은 국채를 업그레이드한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통화 가치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WGBI 편입을 보고받고는 경제정책 기조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계속해서 경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내고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된 것은 국채시장을 비롯한 우리 자본시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자본시장 측면에서의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부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자본시장 구축 중요성과 이를 위한 과감한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며 "이러한 기조에 따른 노력에 힘입어 2022년 9월 세계국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등재됐으며, 글로벌 투자자 소통 및 국채·외환시장 제도개선 노력을 강화한 결과 2년 만에 편입 달성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경제적 국격 제고라는 심리적 효과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글로벌 국채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금리를 안정시켜 경제주체들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 외환시장의 유동성 증가 등 실질적 이득도 막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운영하는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 JP모건 신흥국 국채지수와 함께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힌다. 연기금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핵심 지수다. FTSE 러셀은 이날 하반기 정례 시장 분류 보고서에서 한국 국채를 WGBI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편입 시점은 2025년 11월부터다.

대통령실은 "세계국채지수 편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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