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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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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미주개발은행(IDB) 대표와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등 우리나라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IDB 대표단과 한-IDB 연례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IDB 연례협의는 기재부와 IDB가 정례적으로 만나 중남미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그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IDB 측은 빈곤과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중남미 지역성장 촉진 등 향후 IDB 중점 투자 분야와 함께 한- 중남미 민간 부분 협력 강화 중요성을 설명했다.

기재부는 IDB 중점 투자 분야와 ICT, 에너지 등 우리나라의 강점 분야가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향후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측은 IDB와 신탁기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IDB 협조융자,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우리 측은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IDB에 진출해 한국과 IDB 간 협력사업을 원활히 진행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재능있고 열정적인 한국 청년들이 IDB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IDB 측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양 측은 내년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맞아 내년 하반기에 대규모 한-중남미 기업교류 행사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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